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이며, 한국은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입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 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입니다. 국가데이터처가 OECD 가족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정리한 비교에서 2024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38개 회원국 평균 1.40명의 절반 정도였고,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2025년에는 0.80명으로 0.05명 올랐고 출생아는 25만 4천 3백 명으로 6.7% 늘었습니다. 2026년에도 7월까지 출생아가 전년보다 14.7% 많아 반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수준은 여전히 다른 나라와 거리가 큽니다.
합계출산율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합계출산율은 그해의 연령별 출산율을 모두 더해 만듭니다. 연령별 출산율은 한 해 동안 특정 나이의 여성이 낳은 아이 수를 그 나이 여성 인구로 나눈 값입니다. 예를 들어 2025년 30~34세 여성 1천 명당 출산율은 73.1명이었는데, 이런 값을 15세부터 49세까지 더해 1천으로 나누면 합계출산율이 됩니다. 한 해의 출산 모습이 평생 이어진다고 가정한 값이라서, 실제로 한 여성이 평생 낳은 아이 수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은 어떻게 변해 왔나요?
1970년 합계출산율은 4.53명, 출생아는 101만 명이었습니다. 이후 꾸준히 낮아져 2023년 0.72명까지 내려갔다가 2024년부터 다시 올랐습니다.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추이
| 연도 | 출생아 수 | 합계출산율 |
|---|---|---|
| 2015년 | 43만 8천 4백 명 | 1.24명 |
| 2018년 | 32만 6천 8백 명 | 0.98명 |
| 2020년 | 27만 2천 3백 명 | 0.84명 |
| 2023년 | 23만 명 | 0.72명 |
| 2024년 | 23만 8천 3백 명 | 0.75명 |
| 2025년 | 25만 4천 3백 명 | 0.80명 |
OECD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인가요?
2024년 OECD 회원국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0명보다 낮은 나라는 한국뿐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2.87명으로 가장 높았고, 프랑스와 미국은 1.6명대, 독일은 1.35명, 일본은 1.15명이었습니다.
OECD 주요 회원국의 합계출산율과 첫째아 출산연령(2024년)
| 나라 | 합계출산율 | 첫째아 출산연령 |
|---|---|---|
| 이스라엘 | 2.87명 | 27.9세 |
| 프랑스 | 1.61명 | 29.3세 |
| 스웨덴 | 1.43명 | 30.2세 |
| OECD 평균 | 1.40명 | 29.9세 |
| 독일 | 1.35명 | 29.9세 |
| 이탈리아 | 1.18명 | 31.9세 |
| 일본 | 1.15명 | 31.0세 |
| 스페인 | 1.10명 | 31.5세 |
| 한국 | 0.75명 | 33.1세 |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38개 회원국, 첫째아 출산연령은 자료가 있는 29개 회원국의 2024년 값으로 계산했습니다. 한국은 첫째아를 낳는 나이도 비교한 나라 가운데 가장 늦었습니다.
아이를 낳는 나이는 어떻게 달라졌나요?
2025년 어머니의 평균 출산연령은 33.8세로, 첫째아 33.2세, 둘째아 34.7세, 셋째아 35.8세였습니다. 35세 이상 어머니가 낳은 아이의 비중은 37.3%로 한 해 전보다 1.4%p 늘었습니다. 연령별 출산율은 30대 초반이 73.1명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후반은 52.1명으로 한 해 사이 13.1% 올랐습니다. 반면 20대 후반의 출산율은 2015년 63.1명에서 2025년 21.2명으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태어난 아이 가운데 첫째아가 62.4%, 셋째아 이상은 6.4%였습니다.
결혼과 출산은 어떻게 이어져 있나요?
2025년에 늘어난 출생아 1만 6천 명 가운데 첫째아가 1만 2천 6백 명이었습니다. 첫째아는 15만 8천 7백 명으로 8.6%, 둘째아는 7만 9천 2백 명으로 4.4% 늘었습니다. 첫째아를 낳기까지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4년이었고, 결혼 뒤 2년 안에 첫째아를 낳은 비중은 53.2%였습니다. 법적 혼인 관계 밖에서 태어난 아이는 1만 4천 명으로 전체의 5.5%였습니다. 출생의 94.5%가 혼인 안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출생 통계는 혼인 통계와 함께 살펴보게 됩니다.
지역마다 출산율은 얼마나 다른가요?
2025년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전남(1.09명)과 세종(1.06명)이 높았고 서울(0.63명)과 부산(0.74명)이 낮았습니다. 시·군·구로 보면 전남 영광군이 1.79명, 전남 장성군이 1.69명으로 높았고, 부산 중구 0.36명, 서울 관악구 0.43명 순으로 낮았습니다. 같은 나라 안에서도 네 배가 넘는 차이가 나는 셈이어서, 일자리와 집값, 가족이 가까이 사는지 같은 생활 조건을 함께 들여다봐야 합니다.
2026년에도 출생아가 늘고 있나요?
2026년 5월과 6월 출생아는 한 해 전 같은 달보다 각각 13.8%, 15.6% 늘었고, 7월에는 24,275명으로 11.1% 늘었습니다. 1월부터 7월까지는 170,079명으로 14.7% 많았습니다. 7월 혼인 건수도 22,282건으로 9.3% 늘었습니다. 월별 수치는 늦은 신고를 추정해 더한 잠정치라서, 한 해의 합계출산율은 이듬해 확정 통계로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인류사회연구원은 출산의 변화를 어떻게 읽나요?
한국인류사회연구원은 인구구조와 가족 형태, 생애 전환의 경험을 연구 주제로 두고, 나라와 문화권의 생활과 제도를 견주는 비교 연구를 이어 갑니다. 출산 통계는 몇 명이 태어났는지 보여 주지만, 아이를 언제 낳을지 결정하는 데 일과 집, 부부의 시간 나눔이 어떻게 얽히는지는 사람들의 생활을 들어야 드러납니다. 부부의 시간은 맞벌이 부부의 가사노동 시간은 얼마나 차이 날까요?와 우리나라 근로시간은 OECD 평균보다 얼마나 길까요?에서, 저출생과 고령화 속에서 연금을 두고 시민이 토론한 과정은 공론화란 무엇이고, 시민참여단은 어떻게 결론을 낼까요?에서 이어 읽어 보세요. 국제 비교의 방식은 공동연구와 국제 비교 연구에서, 인구 변화를 다루는 발행물은 인문사회 연구 보고서·간행물에서 확인해 보세요.
합계출산율 자주 묻는 질문
합계출산율 0.80명은 무슨 뜻인가요?
2025년의 연령별 출산 모습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여성 한 명이 15~49세 동안 평균 0.80명의 아이를 낳는다는 뜻입니다.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얼마인가요?
국가데이터처가 OECD 가족 데이터베이스로 계산한 38개 회원국의 2024년 평균은 1.40명입니다. 같은 해 한국은 0.75명이었습니다.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인가요?
2025년 시·도 가운데 전남이 1.09명으로 가장 높고, 시·군·구 가운데서는 전남 영광군이 1.79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조출생률은 합계출산율과 무엇이 다른가요?
조출생률은 한 해 출생아 수를 그해 인구 1천 명당으로 나타낸 값이고,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당 평생 출생아 수로 나타낸 값입니다. 2025년 조출생률은 5.0명이었습니다.
어머니의 평균 출산연령은 몇 살인가요?
2025년 33.8세로 한 해 전보다 0.2세 높아졌습니다. 첫째아를 낳는 평균 나이는 33.2세였습니다.
출처
- 국가데이터처, 「2025년 출생 통계」, 2026. 8. 26. https://mods.go.kr/board.es?mid=a10301020100&bid=204&act=view&list_no=446625
- 국가데이터처, 「2026년 7월 인구동향(출생, 사망, 혼인, 이혼)」, 2026. 9. 23. https://mods.go.kr/board.es?mid=a10301020100&bid=204&act=view&list_no=447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