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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소득과 중위소득은 무엇이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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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은 큰 값에 끌려 올라가고, 중위값은 한가운데 가구를 보여 줍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2024년 가구의 평균 소득은 7,427만 원이었지만, 가구를 소득 순서로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가구의 소득인 중앙값은 5,800만 원이었습니다. 평균은 소득이 아주 많은 가구에 끌려 올라가기 때문에 보통 가구의 형편보다 높게 나옵니다. 자산에서는 이 차이가 더 커서 순자산 평균은 중앙값의 약 두 배였습니다. 복지 제도에서 쓰는 기준 중위소득은 이 통계를 바탕으로 정부가 따로 정해 고시하는 금액이라는 점도 구분해서 읽어야 합니다.

평균과 중위값은 어떻게 다른가요?

평균은 모든 가구의 소득을 더해 가구 수로 나눈 값입니다. 중위값(중앙값)은 가계금융복지조사의 용어 설명대로 가구를 금액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가운데 있는 가구의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다섯 가구의 연소득이 2천만, 3천만, 4천만, 5천만, 2억 원이라면 평균은 6,800만 원이지만 중위값은 4천만 원입니다. 한 가구의 큰 소득이 평균을 끌어올려 다섯 가구 가운데 네 가구가 평균보다 적게 버는 모습이 됩니다. 소득과 자산처럼 한쪽으로 긴 꼬리가 있는 분포에서는 두 값을 함께 봐야 실제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가구소득의 평균과 중위값은 얼마인가요?

가계금융복지조사는 전국 약 2만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표본조사로, 소득은 전년도 1년 동안의 금액을 조사합니다.

가구소득의 평균과 중앙값(가계금융복지조사)

소득 연도평균중앙값평균 대비 중앙값
2023년7,185만 원5,681만 원79.1%
2024년7,427만 원5,800만 원78.1%
증가율3.4%2.1%

평균 대비 중앙값 비율은 두 값을 나누어 구한 것입니다. 2024년에는 평균이 중앙값보다 빠르게 늘었고, 소득 상위 20% 가구의 소득 점유율은 0.5%p 높아졌습니다. 소득이 1억 원 이상인 가구는 23.9%, 3천만 원 미만인 가구는 24.1%였습니다.

누구의 소득이 평균 근처에 있을까요?

평균 하나로는 가구마다 다른 소득의 자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2024년 가구주 나이로 나누어 보면 39세 이하 가구는 3천만~5천만 원 구간(25.2%)이 가장 많았고, 40대(33.6%)와 50대(36.6%) 가구는 1억 원 이상 구간이 가장 많았으며, 60세 이상 가구는 1천만~3천만 원 구간(32.6%)이 가장 많았습니다. 가구주가 상용근로자인 가구는 1억 원 이상이 34.7%로 가장 많았지만 임시·일용근로자 가구는 1천만~3천만 원이 40.5%로 가장 많았습니다. 소득의 원천은 근로소득 4,747만 원(63.9%), 사업소득 1,299만 원(17.5%), 공적이전소득 660만 원(8.9%), 재산소득 614만 원(8.3%) 순이었습니다. 같은 평균 뒤에 생애 단계와 일하는 방식이 전혀 다른 가구들이 함께 들어 있는 셈입니다.

자산에서는 차이가 왜 더 클까요?

2025년 3월 말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4억 7,144만 원이었지만 중앙값은 2억 3,860만 원으로, 평균이 중앙값의 1.976배였습니다. 이 배율은 1년 전 1.871배보다 커졌습니다. 전체 가구의 57.0%는 순자산이 3억 원 미만이었고 10억 원 이상은 11.8%였으며, 순자산 상위 10% 가구가 전체 순자산의 46.1%를 차지했습니다. 집과 같은 큰 자산은 일부 가구에 몰려 있어, 평균만 보면 보통 가구의 자산을 실제보다 크게 느끼게 됩니다.

분배를 보여 주는 지표에는 무엇이 있나요?

평균과 중위값의 차이가 분포의 기울기를 짐작하게 한다면, 분배지표는 그 모양을 숫자로 요약합니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구원 수가 다른 가구를 비교하려고 가구소득을 가구원 수의 제곱근으로 나눈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으로 지표를 계산합니다.

2024년 소득 분배지표(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표뜻값
지니계수0이면 완전평등, 1이면 완전불평등0.325
소득 5분위배율상위 20%의 평균소득을 하위 20%의 평균소득으로 나눈 값5.78배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의 50%(빈곤선) 이하인 인구의 비율15.3%
은퇴연령층 상대적 빈곤율66세 이상 가운데 빈곤선 이하인 비율37.7%

2024년 빈곤선은 1,966만 원이었습니다. 빈곤선이 중위소득에 묶여 있어서, 가운데 가구의 소득이 오르면 빈곤선도 함께 올라갑니다.

기준 중위소득은 가구소득 중위값과 같은 말인가요?

같은 말이 아닙니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는 기준 중위소득을 보건복지부장관이 급여 기준 등에 쓰려고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위값으로 정의합니다. 제6조의2는 국가데이터처가 공표하는 가구 경상소득의 중간값에 최근 소득 증가율과 가구 규모에 따른 차이를 반영해 산정한다고 정합니다. 2026년 기준 중위소득은 월 1인 가구 256만 4,238원, 2인 가구 419만 9,292원, 4인 가구 649만 4,738원입니다. 통계의 중위값이 지난해의 실제 분포라면, 기준 중위소득은 급여 대상을 가르는 정책의 기준선입니다.

한국인류사회연구원은 소득 수치를 어떻게 읽나요?

한국인류사회연구원은 소득·자산 격차와 계층, 기회와 사회적 배제를 연구 주제로 두고, 격차가 생활에서 어떻게 경험되는지를 봅니다. 평균이 올랐다는 소식이 모두의 형편이 나아졌다는 뜻은 아니므로, 연구원은 수치를 전할 때 어떤 대표값을 썼는지와 자료의 범위를 함께 밝힙니다. 가계금융복지조사도 표본조사여서 오차를 고려해 읽어야 하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와 신뢰수준은 어떻게 읽을까요?도 함께 읽어 보세요. 두 집단의 차이를 곧바로 원인으로 읽지 않으려면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는 어떻게 구별할까요?도 함께 보세요. 연구원의 투명성 원칙은 한국인류사회연구원 소개에서, 통계를 읽는 방법은 인류학·사회학 연구 방법과 사회 실태조사와 통계 분석에서 확인해 보세요.

평균소득과 중위소득 자주 묻는 질문

우리나라 가구소득의 중앙값은 얼마인가요?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2024년 가구소득 중앙값은 5,800만 원이었고, 평균은 7,427만 원이었습니다.

균등화 소득은 무엇인가요?

가구원 수가 다른 가구끼리 생활 수준을 비교하려고 가구소득을 가구원 수의 제곱근으로 나눈 소득입니다. 지니계수와 상대적 빈곤율 같은 분배지표를 계산할 때 씁니다.

2026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얼마인가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월 649만 4,738원입니다. 1인 가구는 월 256만 4,238원이며, 이 금액은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등의 선정기준을 정하는 데 쓰입니다.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얼마인가요?

2024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37.7%로 전년보다 2.1%p 낮아졌습니다. 남성은 31.3%, 여성은 42.7%였습니다.

평균소득이 오르면 대부분의 가구 소득도 오른 건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2024년 가구소득 평균은 3.4% 늘었지만 중앙값은 2.1% 늘었습니다. 소득이 많은 가구가 더 빨리 늘면 평균이 중앙값보다 크게 오릅니다.

출처

  1. 국가데이터처·금융감독원·한국은행,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2025. 12. 4. https://mods.go.kr/board.es?mid=a10301040100&bid=215&act=view&list_no=439535
  2. 보건복지부, 「2026년 기준 중위소득 및 생계·의료급여 선정기준과 최저보장수준」(보건복지부 고시 제2025-135호), 2025. 8. 1. https://www.law.go.kr/admRulLsInfoP.do?admRulSeq=2100000262584
  3. 국가법령정보센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https://www.law.go.kr/법령/국민기초생활보장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