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열 명 가운데 네 명 정도가 1년에 책을 읽고, 시간 부족과 다른 매체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서 지난 1년 동안 일반도서를 한 권 이상 읽거나 들은 성인은 38.5%로 2023년보다 4.5%p 줄었고, 1년 독서량은 2.4권이었습니다. 20대는 75.3%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은 14.4%였습니다. 책을 읽기 어려운 이유로 성인은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25.7%)와 책 이외의 다른 매체·콘텐츠 이용(24.3%)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학생의 독서율은 94.6%로 여전히 높아, 학교를 떠난 뒤 책과 멀어지는 흐름이 두드러집니다.
독서율은 무엇을 재나요?
국민 독서실태 조사는 2년마다 하는 조사로, 2025년에는 만 19세 이상 성인 5,000명을 가구 방문 면접으로,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 2,400명을 학교 방문 설문으로 조사했습니다. 연간 종합독서율은 지난 1년 동안 교과서, 학습참고서, 수험서, 잡지, 만화를 뺀 일반도서를 한 권 이상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입니다. 종이책과 전자책, 오디오북을 모두 넣고 웹소설도 포함합니다. 조사가 담는 매체는 해마다 넓어져, 2013년 이전에는 종이책만, 2019년부터는 오디오북까지 셉니다. 그래서 오래된 수치와 비교할 때는 어떤 매체를 센 값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성인 독서율은 얼마나 줄었나요?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 추이
| 조사 연도 | 종합독서율 |
|---|---|
| 2015년 | 67.4% |
| 2017년 | 62.3% |
| 2019년 | 55.7% |
| 2021년 | 47.5% |
| 2023년 | 43.0% |
| 2025년 | 38.5% |
종이책만 센 성인 독서율은 1994년 86.8%에서 2025년 28.8%까지 낮아졌습니다. 성인의 1년 독서량은 2023년 3.9권에서 2025년 2.4권으로 줄었고, 하루 독서시간은 평일 18.2분, 휴일 26.4분이었습니다.
연령대별 독서율은 얼마나 다른가요?
연령대별 성인 종합독서율
| 연령대 | 2021년 | 2023년 | 2025년 |
|---|---|---|---|
| 19~29세 | 78.1% | 74.5% | 75.3% |
| 30~39세 | 68.8% | 68.0% | 66.4% |
| 40~49세 | 49.9% | 47.9% | 41.0% |
| 50~59세 | 35.7% | 36.9% | 26.9% |
| 60세 이상 | 23.8% | 15.7% | 14.4% |
2025년에 독서율이 오른 연령대는 20대뿐이었고, 50대는 한 번에 10.0%p 떨어졌습니다. 20대는 전자책 독서율(59.4%)이 종이책(45.1%)보다 높아, 젊은 세대는 책을 화면으로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책을 읽기 어려울까요?
성인이 꼽은 이유는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25.7%), 책 이외의 매체·콘텐츠 이용(24.3%), 다른 여가·취미 활동(10.9%),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9.3%), 책 읽기가 재미없어서(8.9%) 순이었습니다. 학생도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30.4%)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읽은 사람보다 습관이 들지 않았다거나 재미없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성인이 지난 1년 동안 경험한 읽기 활동으로는 휴대전화 문자와 메신저, 인터넷 검색 정보 읽기가 많았습니다. 글은 여전히 많이 읽지만, 긴 글을 붙잡을 시간과 습관이 줄어든 셈입니다.
전자책과 오디오북은 늘었나요?
2025년 성인의 종이책 독서율은 28.8%로 3.5%p, 전자책은 17.8%로 1.6%p 줄었고, 오디오북은 4.5%로 0.8%p 늘었습니다. 오디오북 독서율은 60대 미만 모든 연령대에서 올랐습니다. 학생은 1년에 31.5권을 읽어 성인보다 훨씬 많았지만, 2023년보다 4.5권 줄었고 평일 하루 독서시간도 70.3분으로 12.3분 줄었습니다. 학생의 종이책 독서율은 92.9%, 전자책은 49.1%였습니다.
소득에 따라 독서율은 어떻게 다른가요?
월평균 소득 200만 원 이하 성인의 독서율은 13.4%로, 500만 원 이상 성인의 56.1%와 큰 차이가 났고, 2023년에도 9.8%와 54.7%로 격차가 컸습니다. 독서문화진흥법은 시각 장애나 노령화 같은 신체적 장애, 경제적·사회적·지리적 제약으로 독서 문화에서 소외되거나 독서 자료를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을 독서소외인으로 정의하고(제2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든 국민에게 균등한 독서 문화 활동 기회를 보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정합니다(제8조). 성인의 13.8%만 지난 1년 동안 도서관을 이용했다는 점도 책과 만나는 자리가 넓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책을 읽는 사람은 왜 읽을까요?
2025년 성인 독자가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책 읽는 것이 재미있어서(20.3%)였고, 자기 계발(18.5%)과 일이나 학업에 필요해서(18.0%)가 뒤를 이었습니다. 2023년에는 마음의 성장과 위로가 첫째 이유였습니다. 성인의 67.3%는 독서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지만, 독서모임 같은 독서 활동에 참여한 성인은 3.8%에 그쳤습니다. 독서문화진흥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직장에 독서동아리를 두도록 장려하게 하고(제11조),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서점의 생애주기별 독서 프로그램과 독서경영 우수직장(2025년 277곳)의 직장 문고·독서모임 지원, 전자책과 소리책 열람 지원을 계획으로 밝혔습니다.
한국인류사회연구원은 읽기를 어떻게 돕나요?
한국인류사회연구원은 개념 해설과 연구 방법, 도서와 논문 소개를 담은 발행물 '인문사회 읽기'로 학술 지식을 처음 읽는 사람을 돕고, 2024년 7월부터 학교·도서관·지역기관과 시민 인문·사회 교육을 이어 왔습니다. 긴 글을 읽고 평가하는 힘은 성인 문해력은 어느 수준이고, 나이에 따라 어떻게 다를까요?에서, 책 읽을 시간을 빼앗는 긴 노동시간은 우리나라 근로시간은 OECD 평균보다 얼마나 길까요?에서 이어 읽어 보세요. 발행물은 인문사회 연구 보고서·간행물에서, 도서관과 함께하는 교육은 시민 인문·사회 강좌와 교육에서 확인해 보세요.
독서율 자주 묻는 질문
독서율에 웹소설이나 만화도 들어가나요?
국민 독서실태 조사는 웹소설을 포함한 일반도서를 셉니다. 만화와 잡지, 교과서, 학습참고서, 수험서는 빠집니다.
성인은 1년에 책을 몇 권 읽나요?
2025년 조사에서 성인의 1년 종합독서량은 2.4권으로 2023년 3.9권보다 1.5권 줄었습니다. 학생은 31.5권이었습니다.
책을 가장 많이 읽는 연령대는 어디인가요?
2025년 20대의 종합독서율이 75.3%로 성인 가운데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은 14.4%로 가장 낮았습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
2025년 조사에서 지난 1년 동안 도서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성인 13.8%, 학생 84.0%였습니다.
독서소외인은 누구를 말하나요?
독서문화진흥법은 신체적 장애나 경제적·사회적·지리적 제약으로 독서 문화에서 소외되어 있거나 독서 자료를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을 독서소외인으로 정의합니다.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25년 연간 종합독서율 학생 94.6%, 성인 38.5%」, 2026. 3. 6. https://www.mcst.go.kr/kor/s_notice/press/pressView.jsp?pSeq=22278
- 문화체육관광부, 「'23년 연간 종합독서율 학생 95.8%, 성인 43.0%」, 2024. 4. 18. https://www.mcst.go.kr/kor/s_notice/press/pressView.jsp?pSeq=21011
- 국가법령정보센터, 「독서문화진흥법」. https://www.law.go.kr/법령/독서문화진흥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