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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이란 무엇이고, 생활인구는 왜 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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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은 소멸이 우려되는 89개 시·군·구이고, 생활인구는 머물다 가는 사람까지 셉니다

인구감소지역은 출생률과 고령인구, 유소년인구, 생산가능인구 등을 고려해 인구 감소로 소멸이 우려된다고 지정한 시·군·구로, 지금 89곳입니다. 생활인구는 이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과 등록외국인에 더해, 통근·관광·업무 등으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하루 3시간 넘게 머문 사람까지 세는 인구입니다. 2026년 1분기 인구감소지역의 월평균 생활인구는 약 2,382만 명이었고, 2월에는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약 4.3배였습니다. 주민 수만으로는 보이지 않던 지역의 하루를 숫자로 보려는 시도입니다.

인구감소지역은 어떻게 정하나요?

지방자치분권 및 균형성장에 관한 특별법 제2조는 인구감소지역을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이 우려되는 시(특별시 제외)·군·구 가운데 출생률, 65세 이상 고령인구, 14세 이하 유소년인구, 생산가능인구의 수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으로 정의합니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10월 인구감소지역을 처음 지정했고, 지정 고시는 5년마다 다시 지정하도록 정합니다. 2023년 7월 경상북도 군위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되면서 지정이 대구 군위군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2026년 1월부터는 인구감소지역은 아니지만 장래 소멸이 우려되는 18곳이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이 고시는 인구감소지역을 다시 지정하는 2026년 10월 19일까지 효력을 가집니다.

생활인구는 어떻게 세나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2조는 생활인구를 특정 지역에 살거나 머물며 생활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세 갈래로 나눕니다.

생활인구를 이루는 세 갈래

갈래법의 기준세부 요건
주민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으로 등록한 사람해당 시·군·구 주민등록
외국인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외국인외국인등록 또는 국내거소신고를 한 사람
체류하는 사람통근·통학·관광·휴양·업무·정기적 교류 등으로 방문해 머무는 사람주소지가 아닌 시·군·구에 하루 머문 시간이 3시간 이상인 날이 한 달에 1회 이상

앞의 두 갈래를 합쳐 등록인구, 세 번째를 체류인구라고 부릅니다. 행정안전부 고시는 생활인구를 한 달 단위로 산정하고, 이동통신사업자가 가진 자료 등을 요청해 쓸 수 있게 정합니다. 산정 결과는 2024년부터 공표되고 있습니다.

2026년 1분기 생활인구는 얼마였나요?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7월 30일 발표한 결과입니다.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2026년 1분기)

구분1월2월3월
생활인구약 2,226만 명약 2,582만 명약 2,337만 명
체류인구의 카드 사용액 비중32.6%34.7%32.0%

2월 생활인구 가운데 체류인구는 약 2,098만 명으로 등록인구 약 484만 명의 4.3배 정도였습니다. 1월과 3월은 1년 전보다 조금 줄었지만 2월은 설 연휴 이동으로 모든 지역에서 크게 늘어, 1분기 전체로는 전년 같은 분기보다 조금 늘었습니다. 체류인구의 평균 체류일수는 3.4일, 체류시간은 12.1시간이었고, 대부분 지역에서 당일 체류가 가장 많았습니다. 체류인구 한 사람의 평균 카드 사용액은 분기 평균 12만 7천 원이었습니다.

축제와 명절은 생활인구를 어떻게 바꾸나요?

전년 같은 달보다 생활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1월 강원 화천, 2월 충남 공주, 3월 강원 영월과 전남 구례였습니다. 화천 산천어 축제, 공주 군밤 축제, 구례 산수유꽃축제 같은 지역 축제가 방문객을 모았고, 영월은 영화 촬영지로 알려지며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최근 3개월 안에 다시 찾은 사람의 비율이 50%를 넘은 곳도 13곳이었습니다. 생활인구는 달마다 크게 오르내리므로, 한 달의 숫자보다 여러 달의 흐름과 다시 찾는 사람의 비율을 함께 보는 편이 지역의 실제 모습에 가깝습니다.

생활인구가 늘면 지역의 고민이 풀릴까요?

생활인구는 지역을 오가는 사람의 규모와 씀씀이를 보여 주지만, 하루 머무는 방문객과 그곳에서 늙어 가는 주민이 필요로 하는 것은 다릅니다. 병원과 버스, 돌봄과 학교는 주로 등록인구의 생활을 받치고, 축제의 방문객은 며칠 뒤 떠납니다. 체류인구가 소비로 지역 경제를 받치는 동안 주민의 일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다시 찾는 사람이 어떤 관계를 맺어 가는지는 숫자 다음에 물어야 할 질문입니다.

한국인류사회연구원은 지역의 변화를 어떻게 기록하나요?

한국인류사회연구원은 마을과 농촌, 생활권과 주민조직, 관계망을 연구 주제로 두고, 산업과 인구의 변화가 지역에 남긴 경험을 주민의 구술로 기록합니다. 2023년 6월부터는 지역사회 공동연구와 주민 인터뷰, 구술 기록 사업을 이어 왔습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의 모습은 고령인구와 이주민의 이야기와도 이어지니 노인은 몇 살부터라고 봐야 할까요?와 외국인 주민은 얼마나 되고, 지역에서 어떻게 살아갈까요?를 함께 읽어 보세요. 지역 기록의 방식은 지역 구술 기록과 생애사에서, 연구 주제는 인문사회 연구 주제 20가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인구감소지역과 생활인구 자주 묻는 질문

인구감소지역은 모두 몇 곳인가요?

89곳입니다. 2026년 1월부터는 이와 별도로 장래 인구 감소가 우려되는 18곳이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인구감소지역에 사는 주민은 몇 명인가요?

2026년 2월 인구감소지역의 등록인구는 약 484만 명이었습니다. 같은 달 이곳에 머문 체류인구는 약 2,098만 명으로 등록인구의 4배가 넘었습니다.

관광객도 생활인구에 들어가나요?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소지가 아닌 시·군·구에 하루 3시간 넘게 머문 날이 한 달에 한 번 이상이면 체류인구로 셉니다. 하루에 여러 번 머물러도 1회로 셉니다.

인구감소지역은 다시 지정되나요?

지정 고시는 고시일로부터 5년마다 다시 지정하도록 정합니다. 인구감소관심지역 고시는 인구감소지역을 다시 지정하는 2026년 10월 19일까지 효력을 가집니다.

생활인구 자료는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행정안전부는 시·도별 주요 특성 등 세부 자료를 국가데이터처 빅데이터활용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1. 행정안전부, 「2026년 1분기 생활인구 설 연휴, 축제, 영화 흥행으로 인구감소지역에 활력」, 2026. 7. 30. https://www.mois.go.kr/frt/bbs/type010/common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008&nttId=128294
  2. 국가법령정보센터,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https://www.law.go.kr/법령/인구감소지역지원특별법
  3. 국가법령정보센터,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 https://www.law.go.kr/법령/인구감소지역지원특별법시행령
  4. 국가법령정보센터, 「지방자치분권 및 균형성장에 관한 특별법」. https://www.law.go.kr/법령/지방자치분권및균형성장에관한특별법
  5. 행정안전부, 「생활인구의 세부요건 등에 관한 규정」(행정안전부 고시 제2025-66호), 2025. 11. 26. https://www.law.go.kr/admRulLsInfoP.do?admRulSeq=2100000268772
  6. 행정안전부, 「인구감소관심지역 지정 고시」(행정안전부 고시 제2025-78호), 2025. 12. 24. https://www.law.go.kr/admRulLsInfoP.do?admRulSeq=2100000270632